일상의 기록들

오랜만에 외식함

Ralf_ 2023. 3.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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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정말 활동이 적은 사람이지만, 오래간만에 모임약속이 생겨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가게인 멘타와이는 베트남음식점, 그중에서 쌀국수로 주변에서 이름으로 몇 번 들어봤었는데 맛있게 잘하는 가게라고 들어본 적 있는 가게였습니다.

 

사실 저는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은 서울, 제주도가 전부고, 동남아를 비롯하여 해외에 가본 경험이라던가 쌀국수를 먹어본 적도 없으며, 특히 국내 음식 중에서도 향신료라던지 재료의 향이 강한 음식들은 잘 못 먹는 편이라 혼자서는 선뜻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식사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드셔 보신 분들의 설명을 듣고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를 골랐습니다. 메뉴판 사진은 가게에서는 깜빡하고 못 찍었는데 설명을 위해 해당 홈페이지(멘타와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메뉴판에 기재된 메뉴들, 쌀국수와 밥메뉴에 대한 이미지와 가격이 기재되어있다.
쌀국수를 처음 도전하신다면 차돌 쌀국수를, 향과 맛이 걱정된다면 나시고랭이나 덮밥을 추천합니다.

 

우선 앞쪽 메뉴판을 보시면 기본으로 쌀국수메뉴가 주력메뉴인 관계로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재료에 따라, 매운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맛이 있기에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쌀국수 내에서도 고기, 숙주, 면 등 추가가능한 옵션들이 다양하기에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고수/레몬은 필요시 주문하실 때 꼭 말씀해 주셔야 별도 그릇에 담아 서비스된다고 하니 주문하실 때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쌀국수에 대해 나는 잘 모른다! 하시는 분은 기본메뉴인 차돌 쌀국수를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쌀국수가 가진 맛이나 특유의 향, 고수 등으로 인해 부담스러운 분의 경우 팟타이나 나시고랭과 같은 볶음밥류로 보이는 메뉴를 선정하시거나 덮밥류도 맛있기 때문에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메뉴 또한 맛있게 잘 만들어진 특색 있는 메뉴들이기에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춘권과 비슷한 생김새이지만 고기가 꽉 찬 맛있게 먹은 메뉴도 있었는데 한눈팔고 있다가 놓쳐서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메뉴판 뒷면의 항목들, 음료와 주료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있다.
뒷면에는 음료에 대한 항목, 배달과 관련한 방법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뒷면은 음료를 골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음료는 얼음컵에 스트로를 꽂은 잔과 뚱캔으로 된 탄산음료 또는 병으로 된 주류가 있는데 저는 술을 안 먹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사이다를 좋아해서 사이다로 먹었습니다. 

 

차돌양지덮밥과 쌀국수를 맛볼수 있게 따로 담은 사진
차돌양지덮밥과 같이가신분들이 맛볼수 있게 나눠주신 쌀국수입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차돌 양지 덮밥이었는데, 점원분께서 주실 때 계란까지 다 비벼서 드셔야 된다고 한 번 더 언급해 주셔서 왜 그런지 궁금해하며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밥 위에 잘 볶은 양념된 고기, 계란프라이, 약간의 파가 올려져 있으며, 잘 비벼서 먹을 수 있게 넓은 형태의 그릇에 제공이 됩니다. 잘 익은 고기가 맛있는 양념과 어우러져있어 즐거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고기에 되어있는 양념이 진하기 때문에 고기와 밥을 따로 먹기보다는 계란까지 포함하여 함께 비벼서 먹는 편이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 조금씩 나눠주신 쌀국수는 도전해 보았지만 그 향기에 감탄하였습니다. 이때 느낀 것이 저는 아직 쌀국수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관계로(...) 익숙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싶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먹으러 자주 가던 가게 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음식점을 찾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베트남요리, 쌀국수를 좋아하신다면, 맛있고 편안한 가게를 찾고 계시다면 행복하게 드실 수 있는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이 듭니다. 

 

※ 본 게시글은 광고나 협찬, 후원이 아닌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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