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정말 활동이 적은 사람이지만, 오래간만에 모임약속이 생겨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가게인 멘타와이는 베트남음식점, 그중에서 쌀국수로 주변에서 이름으로 몇 번 들어봤었는데 맛있게 잘하는 가게라고 들어본 적 있는 가게였습니다.
사실 저는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은 서울, 제주도가 전부고, 동남아를 비롯하여 해외에 가본 경험이라던가 쌀국수를 먹어본 적도 없으며, 특히 국내 음식 중에서도 향신료라던지 재료의 향이 강한 음식들은 잘 못 먹는 편이라 혼자서는 선뜻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식사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드셔 보신 분들의 설명을 듣고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를 골랐습니다. 메뉴판 사진은 가게에서는 깜빡하고 못 찍었는데 설명을 위해 해당 홈페이지(멘타와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우선 앞쪽 메뉴판을 보시면 기본으로 쌀국수메뉴가 주력메뉴인 관계로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재료에 따라, 매운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맛이 있기에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쌀국수 내에서도 고기, 숙주, 면 등 추가가능한 옵션들이 다양하기에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고수/레몬은 필요시 주문하실 때 꼭 말씀해 주셔야 별도 그릇에 담아 서비스된다고 하니 주문하실 때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쌀국수에 대해 나는 잘 모른다! 하시는 분은 기본메뉴인 차돌 쌀국수를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쌀국수가 가진 맛이나 특유의 향, 고수 등으로 인해 부담스러운 분의 경우 팟타이나 나시고랭과 같은 볶음밥류로 보이는 메뉴를 선정하시거나 덮밥류도 맛있기 때문에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메뉴 또한 맛있게 잘 만들어진 특색 있는 메뉴들이기에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춘권과 비슷한 생김새이지만 고기가 꽉 찬 맛있게 먹은 메뉴도 있었는데 한눈팔고 있다가 놓쳐서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뒷면은 음료를 골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음료는 얼음컵에 스트로를 꽂은 잔과 뚱캔으로 된 탄산음료 또는 병으로 된 주류가 있는데 저는 술을 안 먹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사이다를 좋아해서 사이다로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차돌 양지 덮밥이었는데, 점원분께서 주실 때 계란까지 다 비벼서 드셔야 된다고 한 번 더 언급해 주셔서 왜 그런지 궁금해하며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밥 위에 잘 볶은 양념된 고기, 계란프라이, 약간의 파가 올려져 있으며, 잘 비벼서 먹을 수 있게 넓은 형태의 그릇에 제공이 됩니다. 잘 익은 고기가 맛있는 양념과 어우러져있어 즐거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고기에 되어있는 양념이 진하기 때문에 고기와 밥을 따로 먹기보다는 계란까지 포함하여 함께 비벼서 먹는 편이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 조금씩 나눠주신 쌀국수는 도전해 보았지만 그 향기에 감탄하였습니다. 이때 느낀 것이 저는 아직 쌀국수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관계로(...) 익숙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싶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먹으러 자주 가던 가게 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음식점을 찾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베트남요리, 쌀국수를 좋아하신다면, 맛있고 편안한 가게를 찾고 계시다면 행복하게 드실 수 있는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이 듭니다.
※ 본 게시글은 광고나 협찬, 후원이 아닌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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