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답지 못하다는 것을 느낄 때 요즘 들어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들이 나의 생각처럼 안 되는 것을 느낀다. 하지 말아도 될 말을 하고, 하려고 생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등 자제력이 부족해서인지 마음이 어딘가 조급해지는 것을 느낀다. 어른분들 앞에서도 갑자기 말을 끊고 들어가려는 마음이 생길 때마다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도 들고 가끔 그것을 참지 못하고 말하시는데 답변이 입 밖으로 튀어나와 버릴 때도 있다. 마음의 문제일까 몸의 문제일까. 시기적인 요소올해는 좀 더 나를 위해서 쓰고 싶었다. 사람관계도, 일도, 노력도 그리고 신앙적인 부분도.그러나 세상 모든 것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것처럼, 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그것에 신경 쓰다 보면 정작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