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흐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것

Ralf_ 2023. 4. 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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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게 나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

종종 혼자서 걷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누군가와 보내기보다는 혼자서 생각하는 것에 익숙한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건 아니지만 바쁜 시간 가운데서도 잠시 짬을 내어 걷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마음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하는 것 같습니다. 

 

 

걷는다는 것

고전 철학자들은 걷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가르치는 동안 위아래로 걷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걷는 것을 통해 생각을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걸으면서 수업을 했기에 제자들이 뒤를 따르다가 소크라테스가 방향을 전환하면 제자들은 양쪽으로 질서 정연하게 갈라져 함께 돌아서서 걸었다고 합니다.

 

루소는 걷는 것이 스스로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시간에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도보 여행은 탈레스, 플라톤, 피타고라스와 같은 방식으로 여행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나에게 걷는다는 것은

편안한 마음으로 얽혀있던 사고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 같습니다. 

어딘가 일이 있거나 빨리 가야 하는 경우에는 아니지만 보통 걸으면서는 주변을 많이 둘러보면서 다닙니다.

평소에 익숙하던 모습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보이는 것들이 빛의 반사와 날씨로 인해 다르게 보입니다.

 

낯선 장소에서는 매 순간 새로운 볼거리들이 가득하기에 둘러보는 모든 것이 즐거움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은 동물들이 눈에 들어올 때도 있는데 생동감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 무언가를 새롭게 느끼기도 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모습을 강하게 이미지 해나가야 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모습을 상상하고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을 쓰게 된 계기도 과거에 작성한 나의 글을 통해서 앞으로 나의 모습을 계획하고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작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이 흐른 후에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았을 때 부족함 많은 나의 모습이 조금은 다듬어지고 발전한 스스로에게 당당한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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