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흐름

근황

Ralf_ 2023. 6.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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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서 변화가 좀 있네요.

얼마 전에 티스토리 광고정책과 관련해서 게시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지금은 상단고정에서 내려가 확인하려면 티스토리에서 공지 쪽으로 찾아들어가서 봐야 하는데, 요지는 티스토리의 자체광고를 상단에 고정하려고 하는 것, 사이드바 광고에 제한을 둘 수 있다는 것 등 티스토리의 자체 수익모델에 대한 이야기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은 항목들이긴 한데 이로 인해서 유저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탈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티스토리의 장점?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pdf 저장을 모르던 시절 주소 따고 내용 따고 저장용으로 쓰기만 하다가 블로그답게 사용한 것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용해 오며 느낀 티스토리의 장점은 편리성, 직관성, 변형의 자유도, 확장성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편리성은 다른 콘텐츠 포스팅 사이트들을 비교하였을 때 포스팅 작성을 위한 기능이 알차게, 또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심화로 들어갈수록 기본기능 외에 html을 이용하여 변형을 줄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직관성은 포스팅영역과 메뉴 항목들이 보기 좋게 구분되어 있고 서로의 기능이 잘 작동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 항목에서는 스킨이나 디자인을 비롯하여 조금 더 다양하게 지속적인 개발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지금 있는 것들도 주제나 목적에 맞게 구조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어느 업체나 그러하겠지만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수익모델도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지비용이 들어가고 새로운 개발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며 보안과 관련한 항목들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 높여야 하고 사용자의 유치, 연결의 편의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결국 어떻게 보면 사용자에게 제공가능한 플랫폼의 메리트를 높여 사용자가 유입될 수 있는 요건을 많이 갖추는 것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영상콘텐츠에서 성장한 유튜브나 틱톡, sns에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이 있을 수 있겠고, 국내 블로그 중에서는 네이버와 티스토리 경쟁 사이에서 어디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긴 안목으로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만 워드프레스를 비롯해 해외 플랫폼으로의 유출 역시 사용자들은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그 외의 활동

그래서 최근에는 영상제작을 비롯해서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가지의 수를 늘려나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맥북을 사서 파이널컷과 로직을 준비해 두었는데 실제로 사용은 간단한 컷편집을 통해 옛날에 했던 영상들을 짜깁기해서 저장용으로 업로드하는 채널이 있는데, 이것 외에 콘텐츠 다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텐츠 다운 콘텐츠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회곳곳에서, 세상에서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표현의 형식, 방식이 차이가 있을 뿐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아니지만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에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또는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살아가면서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또 이해가 쉽게 정리되었거나 읽기 편안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블로그를 시작했었습니다.

여전히 광고나 수익구조는 자리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방문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며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구나라는 것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결론

티스토리는 카카오에 합쳐지면서, 또 여러 가지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존을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내야만이 다른 플랫폼들과 차별화되는 티스토리만의 탄탄한 근원을 세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이 초기의 이메일시장을 선점하고 선두주자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수익모델의 형성에서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며 네이버에 영원히 추월당하고 말았던 것처럼 이번 티스토리의 선택과 결정들이 네이버와 차별화되어 사용자들을 가지고 있었던 블로그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결과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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