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생각하는 자세와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이번 포스팅은 뭔가 알려주는 역할이라기보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는 포스팅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의 생각이 글을 통해 논리 정연하게 전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현상이나 상황에 대한 고민을 가지게 되고, 고민에 대해 스스로 생각한 내용을 정리하여 글로 잘 풀어내고, 결과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며 '나도 그런 생각의 방식을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두서없이 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의 파편들을 무작위로 쏟아내는 스타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회경험이나 대인관계에 있어서, 특히 교감과 공감, 이해하는 부분이 부족하며 단점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현실적인 사고력을 기르는가

일단 '현실'이라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상황분석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면 찾아낸 해결책 역시 문제에 대한 바른 해결책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몸을 단련해 보면 의외로 상상의 나래에 빠져있던 생각의 틀이 현실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세계가 무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운동과 단련의 과정에서 내가 개입할 수 있는, 지금 바로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의 범위가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문제 상황에서는 감정적인 판단을 잠시 멈추고, 사실과 근거를 기반으로 하여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적 공감이 필요한 때도 있겠지만, 문제 해결이 우선이 되어야 할 순간에는 차오르는 감정 표현보다도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명쾌하게 문제 해결을 향해 다가가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깊이 있는 생각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자신의 관점뿐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 제삼자의 관점에서도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각자의 상황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이해와 배려에 대한 마음, 편협한 사고를 방지하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입다.

 

또 어떤 문제나 의견을 접했을 때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에 대한 근거와 논리를 요구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입니다.

 

비판적 사고와 고찰을 통해서 자신이 내린 결정이나 의견에 대해서도 스스로 '왜?' '어떻게?'를 물어보며 합리성을 검토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성과 해결책을 찾아내는 연습이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단련할 수 있을까

독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다양한 사고력을 키우는데 가장 효율적인 수단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책의 종류가 있는 것처럼 많은 작가들의 생각과 표현들을 보며 생각의 레퍼런스를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글쓰기를 통해 나의 생각을 체계화하여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써 내려가면서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을 익히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생각의 구조를 형성하는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는 것 역시 생각의 틀을 확장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평소에 일상 속에서도 '왜 그럴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와 같은 질문들을 자주 던져보면, 익숙하던 세상 가운데 당연하게 느낀 것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질문은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특별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힌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여있는 생각을 풀어내어 완성해 가기까지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만 있을 때에는 정돈되지 않은 실타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글이나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서 마치 실이 목도리나 따뜻한 스웨터, 예쁜 옷이나 포근한 장갑이 되는 것 같은 자신만의 생각과 표현의 세계를 이루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숨에 모든 생각의 틀이 확장되고 달인의 경지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 번의 시도와 꾸준한 노력 가운데 사고의 흐름이 정리가 되고 생각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 그렇게 확장된 마음속에서 의문을 던지며 이어가는 가운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는 사고의 성장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