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문화생활 보통 이렇게 공연을 보러 오기가 쉽지 않은데 기회가 생겨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공연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는데 오늘은 그것 중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한다. 나는 의욕이라고 해야 할까 관심사라고 해야 할까 살면서 열정을 가지는 분야가 많이 움직이는 듯하다. 크게는 아니지만 검사할 때 가끔 변화하는 mbti처럼, 또는 항상 비슷하던 내 유튜브 알고리즘을 차지하는 썸네일, 주제들이 가끔 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관심사 역시 이동하는 것 같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변화하는 것일 수도 있고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분야가 변화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 소비가능한 창구가 많아지고 가까워지면서 문화생활이 주는 특별함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게 된 것은 아..